돈을 쓸 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세가지가 있는데요.

1. 필요한가

2. 가치가 있는가

3. 가격이 적당한가

1. 사람들은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너무 자주 삽니다.

특히 할인 상품이 대표적인데요.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순간 이득을 본다는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사지 않아도 될 것을 

굳이 사서 돈을 써놓고 

이득을 봤다 생각하는 건 

대체 어떤 계산식인지 모르겠는데요...

물론 필요한 물건을 

할인 받아 사는 것은 좋은 소비 습관이지만, 

싼 물건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하죠.

(대부분이 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들)

필요할 것 같아서 

할인 받아 사놨다가 

사놨는지 조차 까먹어서

나중에 버리게 되었던

물건 또는 음식들이 있었다면

반성해야 합니다.

내가 지금 당장 필요한 것만 사는 버릇만 들여도 많은 돈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2. 절약도 중요하지만, 가치있는 것엔 과감히 돈을 쓸 줄 알아야 합니다.

제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가족, 건강, 돈, 인간관계, 취미인데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족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조건 없이 나의 행복과 성공을 빌어주는 이들입니다.

돈을 아낄 이유가 없죠.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곳이기도 합니다.

근데 밖에서 남들에게는 

본인 평판을 위해 돈을 펑펑 쓰면서

정작 가족들에게는 

인색한 사람들이 있는데요.

정말 최악이죠.

가족이 옆에 있을 때 

잘 하는게 중요합니다.

건강은

이 세상에 제가 존재할 수 있게 해주죠.

아파보신 분들은 알겁니다.

아플 땐 진짜 다 필요 없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제발 병에 걸리기를 원하는 듯

건강 해치는 행동을 골라서 하며

보험을 빵빵하게들 넣습니다.

저는 그 돈으로 식단관리하고 

운동하며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습니다.

안 아플 때 관리해야합니다.

현대의학이 아무리 발달했다 하지만

결국엔 통증완화 조치에 불과합니다.

아프기 시작하면

그 전으로 몸상태를 되돌리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셔야합니다. 

돈은

나와 내 가족을 위험으로부터 지키고, 

무엇보다 자유를 얻을 수 있죠. 

특히 시간에 대한 특혜를 갖을 수 있습니다.

제가 늙거나 다쳐 

노동으로 소득을 얻을 수 없는 

시기가 오기 전까지는 

열심히 회사를 다니고 

투자를 통해 자산을 키워야합니다.

투자물건을 매수할 땐 과감하게.

부동산 거래 관련해서는 

항상 조금 손해본다라는 생각으로

일처리를 하는데요.

스트레스 안 받고 빨리 조율 하는게 

오히려 장기적으로 이득입니다. 

몇 십에서 몇 백 당장 손해볼지라도 장기적으로는 더 큰 수익으로 돌아올꺼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인간관계는

제가 가치 있는 사람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아무리 제가 혼자 잘 나고 돈이 많아도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그게 무슨 소용일까요.

좋아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어 저 스스로가 가치 있음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더라구요.

밥 먹고 

계산 먼저 해놓기 등은 

적은 돈으로도 상대방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취미는

오로지 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온전히 내가 좋아하는 행위를 

스스로 선택해서 돈과 시간을 쓰는 것. 

절약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취미생활에는 꼭 투자를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시간이 

어찌보면 방전된 나를 

진짜로 충전하는 시간일지도 모르니까요.

저는 이 다섯 가지 말고는

돈을 거의 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가치가 없는 것에 

불필요한 소비를 많이 하더라구요.

대표적인게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해

사치를 부리는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고,

나를 좋아해주는 이들에게 

쓰는 돈과 시간도 부족합니다.

포장지에 금칠 백날 해봤자

내용물이 헛빵이면 나가리죠.

나는 어떤 가치를 중요시 여기는지

곰곰히 생각 해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소비 패턴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들이었는지

아니면 

진짜 나를 위한 것들이었는지 말입니다.

3. 적당한 가격인가

제가 쓰는 방법인데

아주 간단합니다.

가격표를 본 순간

마음 속에서 불편함, 불안함, 죄책감이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그건 내 그릇을 넘어선 가격입니다.

반면에 설렘, 기쁨, 만족감이 들면

가격이 얼마든지 써도 되죠.

사람마다 돈 그릇은 천차만별입니다.

저는 아직도 10만원이 넘는 

옷이나 신발을 보면 손이 벌벌 떨리는데요.

그냥 이게 제 그릇인거 같습니다...간장종지...

반면에 

가족과 여행 갈 때 쓰는 몇 백만원은

단 한푼도 아깝지가 않더라구요.

또한,

전에는 과일이 비싸다는 생각에 

거의 먹지 못하고 저렴한 영양제를 찾았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딸아이가 좋아하는 제철과일이 떨어지지 않도록 사다 나르는 거 보면 그릇이 제법 커지기는 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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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gentlemans12/223614154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