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소바바치킨이 지난달 말 기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소이허니’ 출시 후 1년 6개월 만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3월 후속작으로 선보인 ‘양념’ 매출의 가파른 증가세를 감안하면 앞으로 더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메 소바바치킨은 CJ제일제당이 독자개발한 ‘소스코팅’ 기술을 적용해 냉동치킨 특유의 눅눅함을 없애고 전문점 수준의 갓 튀긴 듯한 바삭함을 구현한 제품이다.
특히, 간장 특제소스를 입힌 소이허니는 외식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단짠’의 조화로운 맛을 제대로 구현하면서 너겟과 후라이드 치킨 중심이었던 국내 냉동치킨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가성비 트렌드 속에서 ‘전문점 못지않은 맛 품질’로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진출도 계획 중이다. 빠른 시일 내 해외 주요 국가에도 선보이며 만두의 뒤를 이을 차세대 K-푸드로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고메 소바바치킨의 새로운 디지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 영상에는 배우 김성철이 등장해 바삭함에 얽힌 풋풋하고 설레는 러브 스토리를 보여준다. 특히, 광고 속 두 남녀의 대화 중간에 삽입된 바삭하는 효과음은 실제 소바바치킨 소리를 활용한 것으로, 남다른 바삭함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10월과 11월에 걸쳐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을 비롯한 주요 온라인몰에서 고메 소바바치킨 할인 기획전을 진행하며, CJ더마켓에서는 10월30일부터 3주간 캠페인 영상 속 바삭 소리에 숨겨진 대사를 채워 넣는 ‘아무 바삭 대잔치’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지은 CJ제일제당 고메 브랜드 팀장은 “냉동치킨의 한계를 극복한 고메 소바바치킨 만의 차별화된 맛 품질로 짧은 시간 안에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는 보다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