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이승원 결승 2타점 적시타, 소프트뱅크 꺾고 첫 승

고양 이승원 결승 2타점 적시타, 소프트뱅크 꺾고 첫 승

M 최고관리자 0 7
사진=KBO 제공
고양 히어로즈가 무패행진을 달리던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제압하고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고양은 1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울산-KBO Fall League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터진 이승원의 역전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7-6,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고양은 4경기 만에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1승 1무 2패를 기록하게 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먼저 리드를 잡은 쪽은 소프트뱅크였다.
소프트뱅크는 1회초 리쿠 와타나베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으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고양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4회말 심휘윤의 큼지막한 2타점 2루타로 2점을 따라붙은 고양은, 6회에도 대타 서유신이 역전 2타점 3루타를 때려 4-3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고양은 7회초 소프트뱅크 데이빗 알몬테에게 역전 적시타를 내준데 이어 8회에도 1점을 추가 실점했지만, 4-6으로 뒤진 8회말 박준형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승원의 결승타로 3점을 뽑아 7-6으로 승리했다.

고양 이승원은 결승 적시타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고, 경기 후반 대타로 나온 서유신도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소프트뱅크는 하루키 가츠렌, 리쿠 와타나베 등 4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발한 공격을 펼쳤으나, 불펜의 난조로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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