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노경은(SSG)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프로 22년차. 커리어 하이를 새로 작성 중이다. 올 시즌 77경기 나서 8승5패 38홀드 평균자책점 2.90을 마크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30홀드 고지를 밟았다. 나아가 2012시즌 박희수(32홀드)가 기록했던 구단(전신 SK시절 포함)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갈아치운 것은 물론, 최고령 홀드왕까지 예약했다. 개인 첫 타이틀이다. 노경은은 “등번호와 같은 38홀드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루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