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혜진 기자 | “형들이 캠프 가는 것 아니냐고 놀리더라고요.” 내야수 김주원(NC)이 조금 일찍 시즌을 마무리한다. 29일 대전 한화전이 자신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다. 국가의 부름에 응한다. 투수 김영규와 함께 30일 기초 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39보병사단)에 입소할 예정이다. 경기 전 경기장 한 편에서 김휘집, 트레이너 등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주원은 “쌤이 하나 찍자고 해서 찍었다”고 쑥스러워했다. 긴 시간은 아니다. 김주원과 김영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2023년 개최)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병역 특례 대상자다. 약 3주간의 훈련을 마친 뒤 돌아온다. 김주원은 “(군대) 간다고 말하기도 좀 그렇다. 형들이 그 정도면 캠프 가는 것 아니냐면서 엄청 놀렸다”고 멋쩍어하면서도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다. 머리 자르면 실감이 날 것 같다. 잘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 사진=NC다이노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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