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물 수질관리 깐깐해진다…제주삼다수, 이유있는 자신감

먹는물 수질관리 깐깐해진다…제주삼다수, 이유있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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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먹는샘물(생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생수 시장에서 독보적인 제주삼다수의 철저한 품질 관리가 주목을 받고있다.


30일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는 고품질의 청정 원수가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까지 전 과정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빈틈없이 관리한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업계에서 유일하게 연간 2만회 이상의 수질검사와 3시간 단위의 무작위 수질분석 등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갖춰 항상 최고의 품질을 유지한다.
또한 청정 원수 보호를 위해 취수원 주변에 축구장 100개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관리하고 있다.
취수정 주변 수질 관측정에서 매시간 지하수위와 수온, 전기전도도 등을 모니터링하며, 수자원 관측망을 통해 미래 오염 가능성까지 철저하게 분석하고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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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경부는 먹는샘물 및 정수기 관리 강화를 위한 '먹는물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먹는샘물은 환경부의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지정된 검사기관에서 수질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내년 2월부터 시행될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수입·유통 업체에서도 먹는샘물 제조업체와 동일하게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개정안은 수질 기준을 초과하는 먹는샘물의 경우 제품을 수거나 폐기하고 이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보고하는 의무를 수입 및 유통판매업자에게도 부과한다.
또 정수기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화장실 등 오염시설과 가까운 장소에 기기 설치를 금지하고, 관리자가 직접 수시로 관리해야 하는 의무도 추가된다.


제주개발공사는 2021년부터 국가 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돼 국내 지하수 및 먹는샘물에 대한 수질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매년 국립환경과학원의 수질 분석 능력 검증을 통과하고, 환경부의 지도·점검을 통해 엄격한 시험분석 체계를 갖췄다.
이를 토대로 제주삼다수는 1998년 출시 이후 한 번도 수질 관련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없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본 후생성 등 해외 공인기관의 검사를 매년 통과하며 수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제주개발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위한 품질 관련 검사 결과와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소비자에게 언제나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질 및 품질 검사를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먹는샘물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연구와 투자로 최고 품질의 삼다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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