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인공지능(AI) 모델의 음성 대화 환경을 전보다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를 내놓았다.
오픈AI는 1일(현지시간) 개발자가 AI 모델을 기반으로 앱에서 음성 대화 서비스를 만들 때 이용할 수 있는 도구인 '실시간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대화 완성 API'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도구를 이용하면 개발자가 여러 모델을 조합하는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단 한 번의 API 조작으로 자연스러운 대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한 도구들이 고객 지원 상담이나 언어 학습 보조 기능 등을 강화하는 데 쓰일 수 있다고도 했다.
또 오픈AI는 개발자가 AI 생성 이미지나 텍스트를 더 개선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인 '미세조정 API'도 선보였다.
이는 향상된 시각 검색과 물체 감지 등의 기능으로 차량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쓰일 수 있다.
대규모 AI 모델을 이용해 상대적으로 작은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게 하고 이전에 처리한 텍스트 AI 정보를 재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롬프트 캐싱' 기능도 소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의 작업 시간이 더 빨라지고 비용을 50%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