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터 디트리치 체코야구협회장(사진 왼쪽)이 KBO를 방문해 허구연 총재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O 제공 | 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총재는 19일 체코야구협회(CBA) 피터 디트리치 회장과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회관에서 만나 양국 야구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며 깊이 있는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체코는 50개 야구 클럽에서 7000여 명의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또한 체코 야구 대표팀은 다수의 선수들이 미국 대학에서 야구 선수로 활약한 경험을 갖고 있다. 다가오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계 대상이기도 하다. 차기 WBC 본선 진출이 확정된 체코 야구 대표팀은 한국 대표팀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무엇보다,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그 외에도 일본, 호주와 함께 예선 통과 팀이 추가 합류해 C조 패권을 다툴 예정이다. 디트리치 CBA 회장과 얀차렉 주한체코대사는 허구연 KBO 총재에게 체코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 및 조언을 요청했다. 특히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6 WBC C조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에서 대표팀 훈련 및 평가전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한편, 디트리치 회장은 “내년 6월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11개 국가가 참여하는 ‘프라하 베이스볼 위크’를 개최한다”며 한국 팀의 참가를 요청했다. 이에 KBO는 체코 대표팀과 ‘팀 코리아’ 대표팀의 평가전 및 KBO리그 팀과의 경기 등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김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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