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업 매출 30% 성장 목표” NHN, ‘슈팅’·‘서브컬쳐’로 공략 강화…핵심은 ‘미드코어’

“게임사업 매출 30% 성장 목표” NHN, ‘슈팅’·‘서브컬쳐’로 공략 강화…핵심은 ‘미드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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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전체 게임사업 매출 30% 이상 성장이 목표다.


NHN이 내년 ‘슈팅’, ‘서브컬쳐’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으로 게임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상반기에는 슈팅 역할수행게임(RPG)과 서브컬쳐 등 ‘미드코어’로 주력 장르를 확장, 새로운 이용자층을 공력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웹보드게임 ‘1위’ 경쟁력과 일본 효자 게임들의 꾸준한 인기, 한국과 일본에서 개발 중인 다양한 신작 시너지가 매출 성장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 핵심은 ‘미드코어’, 기대작 ‘다키스트 데이즈’ 등 상반기 출시

NHN은 내년 상반기 캐주얼 장르에 더해 미드코어로 경쟁력을 확대, 이를 토대로 게임사업 성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첫 시작점은 기대작으로 알려진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와 서브컬쳐 게임 ‘어비스디아’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NHN은 올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의 파이널 테스트를 내년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진행한다고 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모바일·PC 버전을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오픈월드 슈팅 RPG다.
다양한 총기와 근접 무기, 장애물을 넘어다니는 파쿠르 액션 등을 지원하며, 이용자는 월드를 자유롭게 탐험하면서 생존에 필요한 전리품들을 획득할 수 있다.
생활할 수 있는 거처 ‘쉘터’를 마련하고 생존자들을 영입해 ‘쉘터’ 규모를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어비스디아’도 미드코어 장르에서 눈여겨 볼 게임이다.
NHN은 지난 2월 링게임즈와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어비스디아’는 ‘어비스의 여신’이자 ‘세상의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NHN은 ‘어비스디아’의 강점인 개성 넘치는 고퀼리티 미소녀 캐릭터 일러스트, 짜임새 있는 세계관, 입체적이며 흥미로운 캐릭터 설정, 캐릭터별 전용 무기,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캐릭터간의 관계 등을 고도화해 서브컬쳐 이용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 한·일 게임 시너지 활용해 글로벌 시장 ‘정조준’

NHN의 일본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선보인 작품 중 3개 게임이 일본 앱마켓 매출 ‘톱5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NHN플레이아트는 2014년 1월 설립 직후 출시한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퍼즐 게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까지 연이어 흥행타를 치며 일본 이용자 공략에 성공했다.

NHN은 일본 게임사업을 통해 습득한 ‘IP활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NHN과 NHN플레이아트는 2026년까지 신작 10종을 준비 중이다.
IP 기반의 ‘프로젝트G’, ‘프로젝트RE’, ‘프로젝트BA’ 등 3종과 일본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카도카와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사업을 전개한다.
카도카와는 만화·애니메이션·소설·게임·영화 등 다양한 IP를 보유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NHN플레이아트 개발력에 대한 인지도와 대형 IP사들과 오랜 협업으로 쌓아온 관계가 NHN 신규 라인업 확보에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며 “이를 토대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이용자에게 인기 있는 일본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기회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공개한 카도카와와의 협력에 더해 아직 공개하지 않은 다양한 IP 기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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