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스타 내셔널 회장 "본 적 없는 허리케인 피해"

오거스타 내셔널 회장 "본 적 없는 허리케인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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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회장이 3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의 다이헤이요 클럽 고텐바 코스(파70)에서 진행된 제15회 아시아퍼시픽아마추어챔피언십(AAC) 창립 단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br / [사진=AAC]" height="433" id="imgs_2577564" photo_no="2577564" src="//cdn2.ppomppu.co.kr/zboard/data3/hub_news2/2024/1003/newhub_20241003141718872848.jpg" style='display:block;margin:0px auto;' >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회장이 3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의 다이헤이요 클럽 고텐바 코스(파70)에서 진행된 제15회 아시아퍼시픽아마추어챔피언십(AAC) 창립 단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AC]
"평생 본 적 없는 허리케인 피해였다.
"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회장이 한 말이다.
 
리들리 회장은 3일(현지시간)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의 다이헤이요 클럽 고텐바(파70)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퍼시픽아마추어챔피언십(AAC) 창립 단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리들리 회장은 오거스타 내셔널을 포함한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리들리 회장은 "지난달 26일부터 27일 사이에 미국 남동부가 초대형 허리케인의 피해를 보았다.
정말 큰 피해였다.
오거스타 지역 사회를 돌보기 위해 현장에 남아 있었다.
평생 본 적이 없는 허리케인 피해였다.
오거스타 지역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들리 회장은 "허리케인 피해 이후 며칠 동안은 전기, 물, 필수품 등이 부족했다.
이곳에 온 이후로 많은 분이 걱정을 해줬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복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끝에 리들리 회장은 "오거스타 내셔널에는 수십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함께 복구하는 것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골프장도 지역 커뮤니티도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오거스타 내셔널은 지역 복구에 많은 부분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우리의 문화다.
그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복구하는 데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미국 남동부(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테네시·버지니아주 등)는 최근 4등급 허리케인인 '헐린'의 피해를 보았다.
 
지금까지 미국 정부가 파악한 실종자 수는 약 600명이다.
미국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는 이날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오거스타 내셔널은 2014년에도 허리케인 피해를 보았다.
당시에는 코스 내 아이젠하워 나무가 쓰러져 제거됐다.
오거스타 내셔널에서는 매년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프레스턴 스미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많은 나무가 쓰러져서 교차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온 상황과 같다.
프레스빌딩이나 이런 곳도 피해가 있었다.
많은 직원들이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지아주 방위군과 미 육군 병사들이 지난달 28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한 도로에 쓰러진 나무 조각을 치우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조지아주 방위군과 미 육군 병사들이 지난달 28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한 도로에 쓰러진 나무 조각을 치우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아주경제=시즈오카(일본)=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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