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차량용 전장사업' 미래 먹거리로 낙점-필리핀 삼성전기 생산법인 방문 techholic 등록일 2024-10-07 12:30 조회수 20

이재용 회장, '차량용 전장사업' 미래 먹거리로 낙점-필리핀 삼성전기 생산법인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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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홀릭]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삼성전기 필리핀 사업장 찾아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기회 선점'을 주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이 회장인 필리핀 칼람바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방문해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경영진과 미래 사업 전략을 논의한 뒤 MLCC 공장을 직접 둘러보며 인공지능(AI)과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를 선점할 것을 당부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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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시에 위치한 삼성전기 필리핀법인(SEMPHIL)을 찾아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제품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이 회장은 이후 현지에서 근무하는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MLCC 시장이 2023년 4조원에서 2028년 9조5000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997년에 설립된 필리핀 생산법인은 2012년 MLCC 제2공장을 준공하고, 2015년에는 2천88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하는 등 부산, 중국 톈진 생산법인과 함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성장했다.

삼성전기는 필리핀 생산법인에서 2000년부터 정보기술(IT)용 MLCC, 인덕터 등을 생산해 왔으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고성능 전장용 MLCC 추가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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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시에 위치한 삼성전기 필리핀법인(SEMPHIL)을 찾아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제품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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