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축구대표팀 수비의 핵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홍명보호의 임시 주장을 맡는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이달 치르는 10월 A매치 2연전에서 김민재에게 주장을 맡기기로 했다.
대표팀은 10일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과, 15일 용인에서 이라크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이 두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달고 팀을 이끈다.
두 경기에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결장한다.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10월 A매치 엔트리에서 빠졌다.
손흥민의 이탈 속 홍 감독은 김민재를 임시 주장으로 선임해 선수단의 리더 역할을 맡겼다.
1996년생인 김민재는 대표팀에서 선참 축에 속한다.
A매치 65경기에 출전한 경험도 풍부하다.
독일 최고의 클럽이자 유럽에서도 빅클럽으로 인정받는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선수들의 신임을 받기에 모자람이 없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튀니지전에서도 주장 완장을 단 경험이 있다.
당시 손흥민의 결장으로 인해 김민재가 경기의 주장을 맡았다.
요르단전의 키플레이어도 김민재다.
요르단은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를 앞세워 날카로운 공격을 구사한다.
이미 지난 아시안컵에서 위력을 확인했다.
수비의 리더인 김민재가 버텨줘야 요르단 원정에서 승리할 수 있다.
김민재는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과 함께 가장 늦게 소속팀 경기를 치렀다.
독일에서 요르단 암만으로 건너가 8일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파 전원을 비롯해 완전체로 요르단전을 준비했다.
대표팀은 선수 전원이 모인 상태로는 8~9일 이틀만 훈련한 뒤 요르단전에 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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