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 무시무시한, 화력이다. 프로야구 삼성이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한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서 연달아 대포를 쏘아 올렸다. 3회 말 구자욱(3점짜리 홈런), 4회 말 김영웅(솔로 홈런)에 이어 5회 말 르윈 디아즈도 가세했다. 4-1로 앞선 상황이었다. 1사 1루서 디아즈는 상대 두 번째 투수 김진성의 5구를 공략했다. 잘 떨어진 127㎞짜리 포크볼을 걷어 올렸다.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디아즈는 올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은 세 번째 외인 타자다. 지난 8월 포스트시즌(PS)서 뛸 수 있는 외인 등록까지, 마감시한 하루를 앞둔 시점서 극적으로 영입했다. 정규리그 29경기서 타율 0.282(110타수 31안타) 7홈런 19타점을 신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대구=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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