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가 첫 오프라인 뷰티 행사인 ‘컬리뷰티페스타 2024’에 2만여명이 다녀갔다고 14일 밝혔다. 컬리뷰티페스타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컬리는 백화점 입점 브랜드가 모여있는 프레스티지관(13개)과 중소 뷰티 브랜드(51개)가 모인 이노베이션관으로 나눠 총 64개의 부스를 열었다. 샘플을 통해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까지 합치면 총 90여곳이다
프레스티지관에는 기존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랑콤, 에스티로더, 바비 브라운, 설화수, 시슬리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전문성이 돋보이는 고객 맞춤 케어 서비스와 아티스트 쇼도 진행됐다. 브랜드 '헤라'는 전속 아티스트 메이크업 쇼와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수정 메이크업을 제공했고, 시슬리와 르네휘테르, 아베다는 두피 타입 진단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노베이션관에 부스를 연 브랜드 중 온라인 매출이 크게 늘어난 브랜드들도 있었다. 브랜드 ‘프란츠’는 신제품 ‘EGF’ 볼륨 앰플을 선보였는데 온라인에서 주문이 폭주하며 첫날 완판을 기록했다. 뷰티컬리를 통해 처음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자연주의 브랜드 '라로제'는 온라엔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나흘 간의 여정을 발판 삼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뷰티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에서 열리고 있는 ‘10월 뷰티컬리페스타’ 기획전도 전년 대비 매출이 2배 가까이 성장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기획전은 오는 21일 오전 11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