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1패면 끝이다. 이길 수 있는 카드 다 사용한다. ”
LG 염경엽 감독이 벼랑 끝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붓는다고 강조했다. 1패면 시즌 종료인 만큼 시리즈를 연장 시키기 위해 사실상 선발 1+1으로 마운드를 운영한다.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맹활약한 임찬규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나란히 등판할 전망이다.
염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플레이오프(PO) 3차전을 앞두고 타순 변화와 마운드 운영 전략을 밝혔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타자)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다음은 염 감독과 취재진 일문일답.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1패면 끝이다. 이길 수 있는 카드를 다 사용해서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면서 치르겠다.
-김현수를 4번. 문성주가 돌아와 9번에 들어간 게 눈에 띈다.
성주는 100% 주루는 힘들다. 하지만 70, 80%로 뛰면 괜찮다고 한다. 현수는 지금 타격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에르난데스를 두 번째 투수로 쓸 수 있나?
두 번째로 나갈 것이다. 길게 나갈 수 있다. 5일 쉬었기 때문에 선발 투수처럼 던질 수도 있다. 벼랑 끝에 있다.
가장 센 카드로 가면서 상황을 보면서 해야할 것 같다. 우리는 다음이 없다. 한 경기 한 경기 최대한 하면서 운영하겠다.
-미출장 선수는 누구인가?
최원태와 손주영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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