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창립 20주년, 얼굴 확 바꾸고 상향 평준화+자생력 확보 목표로 재도약 다짐

KOVO 창립 20주년, 얼굴 확 바꾸고 상향 평준화+자생력 확보 목표로 재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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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 도약을 다짐했다.

연맹은 17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KOVO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연맹은 지난 2004년10월 창립해 2005년부터 V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을 비롯해 라몬 수자라 아시아배구연맹(AVC) 회장, 마사키 오카와 일본 SV리그 회장 등이 자리해 자리를 빛냈다.

황연주, 임명옥 등은 공로패를 받았고, 올해 은퇴한 박철우, 한송이가 2004년생 현역 선수 박태준, 최효서, 그리고 유소년 선수 김관우, 이지윤 등과 함께 과거, 현재, 미래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새 CI, BI를 발표하고 트로피, 캐릭터를 새로 제작해 ‘얼굴’부터 확 바꿨다.

연맹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라는 비전을 위해 탁월함, 책임감, 연결, 창의성을 핵심 가치로 정했다.

6가지 전략 방향 및 주요 과제도 정했다.

구단 상향 평준화를 위해 외국인 선수 자유계약제 전환, 아시아쿼터 개선, 2군 리그 도입(2026~2027시즌부터), 샐러리캡 최소 소진율 확대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수익 극대화, 자생력 확보, 전문 역량, 팬 인게이지먼트, 국제 경쟁력 강화, 그리고 새로운 경험 창출 등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2024~2025시즌 V리그는 19일 개막한다.
남자부는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 여자부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포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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