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F80, 초고성능의 새 기준을 제시하다 자동차뉴스 등록일 2024-10-19 11:38 조회수 107 https://www.autospy.net/n1/8446

페라리 F80, 초고성능의 새 기준을 제시하다 자동차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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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브랜드 창립 80주년을 맞아 새로운 하이퍼카 F80을 공개했다. 이는 2013년 등장한 라페라리의 후속 모델로, 맥라렌의 최신작 W1에 대한 마라넬로의 응답이기도 하다. 단 799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은 약 392만 5,000달러(약 53억원)으로 책정됐다.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F80의 심장부에는 페라리의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엔진은 단독으로 888마력을 발휘하며, 여기에 3개의 전기모터가 더해져 총 1,184마력의 출력을 낸다. 특히 V6 엔진은 리터당 296마력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F80의 엔진은 우리의 F1과 르망 경주차에서 직접 파생됐습니다," 페라리의 제품 개발 책임자 지안마리아 풀젠치가 말했다. "이는 단순한 도로 주행용 차가 아닙니다. 운전석에 앉으면 위장에서 나비가 날갯짓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전달되는 이 괴력은 F80을 0-100km/h 가속 2.1초, 최고속도 349km/h의 괴물로 만들어냈다.


첨단 공기역학과 경량화 기술


F80의 외관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기능에 충실하다. 155km/h 주행 시 1050kg의 다운포스를 발생시키는 능력은 이 차의 트랙 성능을 잘 보여준다. 특히 후면의 거대한 디퓨저와 최대 25cm까지 전개되는 액티브 리어 윙이 눈에 띈다.


차체 곳곳에는 냉각을 위한 덕트와 루버가 적용됐다. 또한 카본 파이버와 알루미늄, 티타늄 등 경량 소재를 적극 활용해 공차중량을 1525kg 수준으로 낮췄다.


'1+' 콘셉트의 실내


F80의 실내는 기능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특히 '1+' 콘셉트를 도입해 운전석을 차량 중앙으로 약간 이동시켰다. 이는 단독 주행의 즐거움과 동승자와의 경험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선택이었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은 요크 형태에 가까우며, 기존 모델들의 터치식 버튼 대신 물리적 버튼을 채택했다. 주행 모드는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퀄리파이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F80은 우리의 과거를 기념하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작품입니다," 페라리 마케팅 책임자 엔리코 갈리에라가 말했다. "이 차는 앞으로 수십 년간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2026년 초부터 미국 시장에 인도될 예정인 F80. 이 차가 하이퍼카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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