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양키스, WS서 43년 만에 격돌할까

다저스·양키스, WS서 43년 만에 격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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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포스트시즌 개막
‘MVP급’ 오타니·저지 대결 성사 관심
LAD, 하퍼 버티는 필라델피아 넘어야
양키스, 가을야구 강자 휴스턴 격파 각오


‘별들의 잔치’에서 꿈의 대진이 이뤄질 수 있을까. 미국 메이저리그(MLB) 동부와 서부의 대표적인 ‘빅 마켓’ 구단인 뉴욕 양키스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서 맞붙을 수 있는 가을 야구 대진표가 완성됐다.
양키스와 다저스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이자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확실시되는 애런 저지(32)와 오타니 쇼헤이(30)가 정상에서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왼쪽),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2024시즌 MLB 올해의 챔피언을 가리는 포스트시즌(PS)은 2일(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뉴욕 메츠의 더블헤더가 마무리되면서 정규시즌은 종료됐다.
이날 애틀랜타와 메츠가 1승 1패를 기록하며 동반 PS 진출을 확정했다.
애틀랜타와 메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까지 모두 89승 73패로 정규시즌을 마쳤지만, 애리조나는 동률 팀 맞대결 성적에서 애틀랜타에 2승 5패, 메츠에 3승 4패로 밀려 가을야구 초대장을 받지 못했다.

애틀랜타와 메츠는 2일부터 곧바로 가을 야구를 시작한다.
메츠와의 상대전적에서 8승7패로 앞서는 애틀랜타는 와일드카드 2위로 내셔널리그(NL) 5번 시드를 배정받아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4번 시드·와일드카드 1위)와 맞붙고, 메츠는 6번 시드로 밀워키 브루어스(3번 시드·중부 우승)와 만난다.
LA 다저스(1번 시드·서부 우승)와 필라델피아 필리스(2번 시드·동부 우승)는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해 다음 상대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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