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블랙과 GV80 쿠페 블랙을 2일 공개했다. 안팎 주요 부분을 검은색으로 마감한 차로 이렇게 따로 블랙 모델을 내놓은 건 대형세단 G90에 이어 두 번째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가니쉬, 앞쪽 엠블럼, 루프랙, 뒤 범퍼 몰딩 등 두드러진 부품은 물론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도 검은색으로 했다. 검은색 22인치 휠과 전용 휠캡을 기본으로 한다. 뒤쪽에도 모델명을 빼고 브랜드 레터링만 들어갔다. 실내에서도 시트 가죽이나 퀼팅, 카매트를 블랙 전용으로 하고 승하차 시 화면에 나오는 애니메이션도 새로 구현했다. 이날부터 열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차량을 먼저 선보이기로 했다.
최대열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