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콘텐츠·OTT 시상식…최고 특수효과상 넷플 '기생수'

아시아 콘텐츠·OTT 시상식…최고 특수효과상 넷플 '기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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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열린 국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상식에서 넷플릭스의 '기생수 : 더 그레이'가 시각특수효과(VFX)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공동주최한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 & 글로벌 OTT 어워즈'가 6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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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내외 OTT와 배우, 감독·작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총 15개 부문(경쟁 11, 초청 4) 20여점에 대한 시상을 하고 있다.
전 세계 16개국에서 총 201편이 접수됐으며, 이 중 78개 후보가 예·본선 심사를 통과했다.


첫 수상의 영광은 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상을 받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인 '기생수 : 더 그레이'가 차지했다.
실감 나는 특수효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기생수는 코스닥 상장사 '덱스터 스튜디오'가 VFX 작업을 담당했다.


음악상은 대만 드라마 '불구선량적아문'의 Learn to Live again(채건아)'에게 돌아갔다.
시민들의 투표로 뽑는 '피플스 초이스상'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열연한 변우석, 김혜윤 배우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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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스타상에는 '타천하2'의 앤슨콩 배우,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폭군'의 조윤수 배우, '지구여행가이드'의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혁신 스토리상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샤먼 : 귀신전'이 받았다.
한국의 샤머니즘을 다룬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뉴테크상은 웨이브가 북남미 지역에서 K-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는 코코와(KKOWA)가 차지했다.
코코와는 2016년 설립된 웨이브 아메리카가 운영하는 OTT 플랫폼으로 73개국에 진출해 100만명 이상의 유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남자 신인상은 일본 TBS에서 방송된 '아이 러브 유'의 채종협 배우, 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의 김요한 배우가 공동 수상했다.
여자 신인상은 일본 드라마 '셧 업'에 출연한 니무라 사와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상에는 태국 예능 프로그램 '투페이스', 해외 한식당 운영 이야기를 담은 '서진이네2'가 받았다.


작가상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를 쓴 주화미 작가가, 감독상은 인도네시아 작품인 '시가렛 걸'의 부부 감독 카밀라 안디니와 이파 이스판샤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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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보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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