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기공물 전문 배송 기업, 스마트 물류 비즈니스 모델 구축

치과 기공물 전문 배송 기업, 스마트 물류 비즈니스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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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치과용 임플란트 및 보철물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관련 물류 시장도 동반 성장하는 추세다.
이런 때 ‘하나링크’(Hana Link)(대표 전정환)가 약진을 거듭하며 빠르게 성장세를 키우고 있다.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하나링크는 스마트 물류 기업 ㈜하나에스디가 2015년 런칭한 24시간 치과 기공물 배송 전문기업이다.
이 업체는 방대한 공급망 네트워크와 전국 물류 배송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효율적으로 배송 업무를 관리하는 신개념 물류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했다.

하나링크의 기공물 배송은 기공소-치과 전용 모바일 어플을 활용해 간편하게 접수하는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배송 전문 기사와 시니어 등 800여 명으로 구성된 배송 인력이 차량, 오토바이, 지하철 등 교통수단을 활용해 당일 오전 중 배송을 요청한 전국 모든 지역 치과를 세 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새벽 3시) 방문한다.

이후 기공소에서 새벽에 기공물을 받아 오전 중 각 치과에 배송하고, 다시 치과에서 물건을 받아 기공소에 가져다주고 오후에 보철물을 치과에 전달하게 된다.
이 혁신적인 시스템을 이용하는 치과들은 빠른 접수 및 전달, 실시간 배송 상황 확인이 가능하며, 하나링크가 치과에 설치한 무인 택배함을 통해 약속된 시간 내 비대면으로 24시간 신속정확하게 기공물을 받을 수 있어 치과의 업무 능률이 현저히 향상된다.

하나링크는 현재 서울/수도권/강원/충청/전라/경상 지역에 지점망을 설치하고 15,000여 곳 치과에 기공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이 회사는 벤처기업, 이노비즈 기업, 기업부설연구소 인증받았다.

2024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된 전정환 대표는 “배송의 정확도를 높이고자 배송 지도를 직접 제작했다”며 “배송 솔루션 개발, 지점망 확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물류 배송 사업 환경 변화와 시장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고 수익성 증진 차원에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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