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처럼 등장한 미국의 매트 매카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거뒀다. 매카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약 18억2400만원). 매카티는 콘 페리(PGA 2부) 투어 3승으로 이번 시즌 PGA 투어 가을 대회와 2025시즌 출전권을 확보했다.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으로 기록됐다.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경훈이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 공동 46위에 위치했다. 전날보다 순위가 13계단 상승했다. 이경훈의 페덱스컵 포인트 예상 순위는 100위다. 이번 대회는 가을 시리즈 8개 대회 중 2번째다. 가을 시리즈를 마쳤을 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 시즌 PGA 투어에 출전할 수 있다. 김성현은 이번 대회를 공동 64위(3언더파 281타)로 마쳤다. 김성현의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는 119위에서 123위로 4계단 하락했다. 남은 6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지만 내년 시즌 PGA 투어에 잔류할 수 있다. PGA 투어의 다음 대회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