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 2번-김헌곤 5번’ 삼성, 라인업 ‘확’ 바꿨다…LG는 3차전과 똑같이 [PO4]

‘이성규 2번-김헌곤 5번’ 삼성, 라인업 ‘확’ 바꿨다…LG는 3차전과 똑같이 [P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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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삼성이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라인업을 ‘확’ 바꿨다.
LG 선발이 왼손 디트릭 엔스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LG는 3차전과 같다.

삼성과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2024 KBO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를 치른다.
삼성이 2승 1패로 앞선 상황. 그러나 2패 후 1승을 올린 LG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양 팀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우선 삼성이다.
김지찬과 이성규가 테이블 세터다.
이성규는 이번 가을야구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정규시즌 22홈런을 터뜨렸다.
단연 데뷔 후 최다 기록. 잠실에서도 3홈런이 있다.



중심타선은 르윈 디아즈-박병호-김헌곤으로 꾸렸다.
디아즈가 4번에서 3번으로 올라왔다.
박병호가 ‘4번 타자’로 나간다.
김헌곤도 처음으로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2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리는 등 맹위를 떨친 바 있다.

하위는 김영웅과 강민호, 전병우와 이재현이 나간다.
김영웅이 6번으로 올라왔고, 강민호가 7번으로 내려갔다.
좌투수 대비 우타자 전병우가 8번이다.
이재현은 처음으로 9번에 배치됐다.



LG는 3차전과 똑같은 라인업이다.
홍창기와 신민재가 그대로 테이블 세터를 이룬다.
홍창기가 3차전에서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신민재도 볼넷 하나 골랐다.

오스틴 딘-김현수-오지환 중심타선이 이어진다.
3차전에서는 썩 좋지는 못했다.
이날은 달라야 한다.
하위는 문보경과 박동원, 박해민과 문성주다.
문성주가 완전하지 않지만, 3차전에서 2안타를 때렸다.



◇삼성 라인업

김지찬(중견수)-이성규(우익수)-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2루수)-이재현(유격수). 선발투수 레예스.

◇LG 라인업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타자). 선발투수 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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