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연말 홈술족 잡는다…‘주류 대전’ 개최

대형마트, 연말 홈술족 잡는다…‘주류 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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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대형마트가 가을 나들이와 연말 모임 시즌을 동시에 겨냥한 대규모 주류 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오는 18∼24일 ‘가을 와인장터’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나들이나 캠핑은 물론 연말 모임에 활용하기 좋은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 매그넘 와인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프랑스 ‘떼땅져 리저브 브뤼’와 ‘앙드레 끌루에 샹파뉴 초키’, ‘상파뉴 사를르 드 까자노브 브륏’, 미국 ‘도멘 생 미셸 브뤼 NV’, 스페인 ‘보히가스 리제르바 까바 브륏’ 등이 있다.

행사 기간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최고급부터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를 갖춘 보급 와인까지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와인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같은 기간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위크’도 진행한다.
와인과 어울리는 스테이크용 구이류를 역대 최대 물량인 120t가량 준비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이마트가 쌓아온 30년 업력을 토대로 최고의 와인·와규 행사를 기획했다”며 “두 행사 모두 가격과 상품성에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롯데마트와 슈퍼는 인기 와인과 위스키 500여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대표 주류 행사 ‘주주(宙酒)총회’를 오는 30일까지 연다.
‘소비 양극화’ 추세에 맞춰 가성비 높은 상품부터 고급·한정판 상품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했다.

와인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프랑스 ‘보르도 그랑크뤼’, 칠레 고급 와인 ‘세냐’, 미국 최고의 컬트 와인으로 꼽히는 ‘오퍼스원’ 등이 있다.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의 주류 매장에서는 이날과 오는 24일 두차례 인기 위스키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김웅 롯데마트·슈퍼 주류팀장은 “오직 롯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주류도 많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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