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0주년 서울이랜드 승격 꿈 이뤄질까…천안 잡으면 다시 우승경쟁

창단 10주년 서울이랜드 승격 꿈 이뤄질까…천안 잡으면 다시 우승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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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K리그2 서울이랜드가 잔여 5경기를 통해 고대하는 1부 승격을 이룰 수 있을까.

서울이랜드는 20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점 49로 4위를 마크 중인 서울이랜드는 선두 FC안양(승점 54)과 5점 차다.
2위 충남 아산(51점) 3위 부산 아이파크(50점)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인 만큼 천안(39점·9위)을 잡으면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1부 승격과 잔류를 두루 경험한 수장 김도균 감독과 더불어 2020년, 2022년 각각 제주와 대전에서 승격 경험이 있는 주장 김영욱을 중심으로 ‘원 팀’을 지향하고 있다.

김영욱은 구단을 통해 “시즌 초 다짐한 목표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승격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품고 달려온 만큼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팀 간 승점차가 크지 않기에 현 시점에는 누구와 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
승격 경험을 보유한 선수도 있다.
즐기면서 경기에 임하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득점이다.
김신진 정재민 등 공격진의 한 방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FC서울에서 지난 여름 서울이랜드로 임대 이적한 김신진은 유니폼을 바꿔입고 아직 골이 없다.
그는 “한 경기, 한 경기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첫 번째 단추가 이번 주 천안전”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천안과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1패. 서울이랜드는 12라운드 원정에서 4-0 완승했으나 23라운드 홈에서 3-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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