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후원하는 육상·수영·체조·근대 5종 등 아마추어 종목 선수들이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메달 31개를 획득했다.
18일 SKT는 자사가 후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이 경남 김해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11~17일 진행됐다.
SKT는 2022년부터 올해로 3년째 육상, 수영, 근대 5종, 높이뛰기, 스포츠 클라이밍 등 아마추어 종목의 중·고교 선수를 발굴 및 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선발 규모는 매년 30여명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SKT가 후원하는 수영 김준우·노민규, 체조 문건영, 근대 5종 신수민, 육상 나마디조엘진 선수 등이 멀티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SKT의 스포츠 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은 결실을 맺고 있다. SKT의 지원을 받은 육상 높이뛰기 최진우 선수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근대 5종 신수민 선수와 수영 김준우 선수, 체조 문건영 선수, 스케이트보드 정지훈 선수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김수현 전남체고 사이클 코치는 "SKT의 '스포츠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이 어린 유망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경식 SKT 스포츠마케팅담당은 "지난 3년간 '스포츠 꿈나무' 지원을 통해 스포츠 균형발전과 학원 스포츠 활성화에 힘썼다"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들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서율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