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조금씩 쌀쌀해지고 있다. 다시, 때가 됐다. 겨울스포츠가 하나둘 기지개를 켠다. 양대 산맥이라 일컬어지는 배구, 농구가 대표적이다. 특히 이번 시즌엔 19일 같은 날 개막, 눈길을 끈다. 프로배구 V리그는 남자부 대한항공-OK저축은행, 여자부 현대건설-흥국생명의 대결로 6개월 대장정의 첫발을 뗀다. 프로농구 KBL리그는 KCC와 KT의 공식 개막전이 예고돼 있다. 비시즌 단단히 준비했다. 이번에야말로 인기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