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3일간 과일데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단, 하루 파격가' 행사를 통해 요일별로 과일 품목을 1개씩 정해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한다. 대상 품목은 사과, 샤인머스캣, 감귤 등 3개다.
해당 품목들은 이마트 10월 과일 매출 1위부터 3위까지를 차지할 만큼 가을시즌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과일이다. 이마트는 하루 판매 물량으로 사과 200t, 샤인머스캣 120t, 감귤 180t 등 총 500t의 물량을 준비했다.
먼저 18일은 '가을 햇사과(1.3㎏, 봉)'를 행사카드 결제 시 정상가 1만1500원에서 40% 할인한 6900원에, 19일에는 '샤인머스캣(1.5㎏, 박스)'을 정상가 1만 4900원에서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한 8940원에 판매한다. 20일에는 '제주감귤(3㎏, 박스)'과 '타이벡감귤(3㎏, 박스)'을 각 정상가 1만5800원과 1만8800원에서 40% 할인한 9480원과 1만1280원에 판매한다.
과일데이 3일간 다양한 과일 품목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홍시(4~6입, 팩)'를 2팩 구매 시 1팩당 행사가 7800원에 판매하고, '칠레산 생블루베리(125g, 팩)'는 7980원에 원플러스원(1+1) 제공한다. 제스프리 키위 전품목(뉴질랜드산) 대상으로는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사과대추(700g)'를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에 1팩당 4000원 할인한 6800원에 판매하고, '가을햇밤(특대)'은 1만2900원에 한 봉 가득 무한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가 과일데이를 기획한 건 바이어들이 전국 산지를 직접 돌며 정식시기부터 수확시기까지 밀착 관리해 올해 작황이 개선될 것을 예측한 덕분이다. 이에 이마트는 산지 계약 농가를 늘렸고, 사전 비축 물량을 늘려 가격을 낮췄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10월 발행한 관측월보에 따르면 가을 대표 햇과일인 사과는 올해 생산량이 전년 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병충해 발생이 감소하고 9월 집중호우 피해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배, 포도, 단감 등 주요 과일 생산량도 지난해 대비 각각 16%, 4%,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승찬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과일 바이어들이 전국 산지를 발로 뛰며 이번 행사를 파격가로 준비할 수 있었다"면서 "과일데이라는 취지에 맞게 다양한 햇과일을 함께 구매해 맛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11일부터 4분기 가격역주행 프로젝트를 통해서 가을 제철인 '햇 신고배' 4~6입(3㎏) 상품을 7980원에 판매 중이다.
이명환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