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막 여는 겨울스포츠] ‘별’이 없다···뉴스타 등장에 목마른 겨울 스포츠

[서막 여는 겨울스포츠] ‘별’이 없다···뉴스타 등장에 목마른 겨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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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허훈. 사진=KBL 제공
리그의 흥행을 이끌 ‘샛별’이 필요하다.

“내가 7번 달 거야!” 유소년 축구교실이 한창이던 운동장에서 아이들의 논쟁이 펼쳐졌다.
서로 등번호 7번을 달겠다며 싸웠다.
논쟁 이유는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의 등번호가 7번이기 때문이다.
스타 플레이어의 존재감이란, 우상이란 이런 것이다.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겨울스포츠가 찾아왔다.
프로농구(KBL)와 프로배구(V리그)가 19일 일제히 개막한다.
두 리그는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
바로 ‘뉴 스타’가 없다는 것이다.
겨울 스포츠의 대표주자인 두 리그는 과거 ‘오빠 부대’를 이끌고 다닐 정도로 화려한 계절을 맞았다.
최근 다시 흥행 파도를 타기 시작한 두 리그가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스타 플레이어의 등장이 절실하다.
프로농구 KT 허훈.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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