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기업 후원으로는 유일하게 오는 19일 '2024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경기 이천시 LG챔피언스파크, 꿈의 구장에서 개막한다.

LX그룹이 한국여자야구연맹(WBAK)과 공동 주최·주관해 2주에 걸쳐 주말 경기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총 41개팀, 1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챔프리그(상위리그) 16개 팀과 퓨처리그(하위리그) 25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챔프리그 개막전(19일)과 결승전(27일)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기업 후원의 국내 유일 여자야구 전국대회다. LG전자가 2012년 출범시킨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에 이어 LX그룹이 2022년 새롭게 후원에 나서며 신설됐다.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한때 LG트윈스 구단주를 맡는 등 '야구 사랑'이 각별한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지원으로 여타 국내 여자야구 대회와 달리 프로구장에서 시합이 열리고 후원 규모도 커 선수들의 호응이 뜨겁다. 

구 회장은 소문난 야구광으로 매년 대회마다 경기 현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참가한 선수 모두가 높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여자야구가 대중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저변을 확대하며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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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X그룹 회장(사진=LX홀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