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를 내야 이기는데” 박진만 감독, 가장 ‘아쉬운’ 순간은 언제였을까 [PO3]

“점수를 내야 이기는데” 박진만 감독, 가장 ‘아쉬운’ 순간은 언제였을까 [P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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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삼성이 잠실 원정에서 아쉬운 1패를 떠안고 말았다.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단 1점도 뽑지 못하니 필패다.
박진만(48) 감독도 아쉬움을 표했다.

삼성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플레이오프 3차전 LG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투수진이 단 1점만 주면서 잘 막았지만, 타선이 철저히 침묵했다.

1차전에서 10-4로 이겼다.
2차전도 10-5 승리다.
이어가지 못했다.
타격이 완전히 죽은 모양새. 홈런성 타구가 나오기는 했다.
디아즈와 윤정빈이 만들었다.
한쪽은 파울이 됐고, 한쪽은 펜스 앞에서 잡혔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임찬규, 에르난데스 공이 좋았던 것 같다.
파울 홈런이 아쉬웠다.
투수들은 구상대로 잘 막아줬다”고 총평을 남겼다.
아래는 박진만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야구는 점수를 내야 이긴다.
임찬규 선수와 에르난데스 선수 볼이 좋았던 것 같다.

-구장 차이가 드러난 경기가 됐다.


윤정빈의 타구도 아쉬웠지만 디아즈의 파울 홈런도 아쉬웠다.
디아즈 파울 홈런 순간이 가장 아쉬웠다.



-불펜이 생각보다 잘 던진 것 같은데.

우리가 구상한대로 투수들이 잘 막아줬다.
불펜 운영을 빠르게 하려고 준비를 했다.
투수도 자기 역할을 충분히 했다.
투수는 완벽히 자기 역할을 해줬다.

-김윤수를 오스틴에 맞춰 또 썼는데.

오스틴에게 김윤수가 자신감을 갖고 있다.
순간 순간 상황이 생기면 계속 가겠다.

-5회말 신민재 타석에서 송은범을 넣었다.
오스틴에 김윤수를 붙이려 했는지.


송은범이 신민재를 막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만일 신민재를 송은범이 잡았다면 다음 이닝에는 김윤수가 아닌 다른 투수가 나왔을 것이다.
김윤수 내는 상황에서 묘하게 오스틴이 걸리고 있다.



-4차전 레예스, 5차전 원태인이 선발로 보이는데 다른 투수는 다 불펜에서 대기하나.

뒤에 선발은 완벽하다.
오늘 던진 황동재도 그렇고 다 불펜에서 대기할 것이다.

-에르난데스가 계속 나올 수 있는데.

올해 처음으로 에르난데스를 상대했다.
푹 쉰 효과가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오늘 상대했기 때문에 다음 경기는 타자들이 어느 정도 준비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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