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주' 1.2만 세대 몰려오자...롯데百 잠실점 리빙 매출 두 배↑

'둔주' 1.2만 세대 몰려오자...롯데百 잠실점 리빙 매출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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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잠실점 리빙관에 새롭게 오픈한 가구 브랜드 까시나 매장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리빙관에 새롭게 오픈한 가구 브랜드 '까시나' 매장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잠실점에 '프리미엄 리빙' 상품군을 강화하고, 사상 최대 규모로 꼽히는 대단지 아파트 올림픽파크포레온(구 둔촌주공) 의 신규 입주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11월 말부터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에 약 1만2000세대 신규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인근 백화점인잠실점의 리빙 매출이 고공행진 중이다.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잠실점 리빙 상품군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배 가량 급증했다.
상권 특성상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잠실점의 리빙 상품군 객단가(1인당 구매금액)는 전점 최고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10월 15~18일에 걸쳐 잠실점 10층 리빙관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18일부터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본격적으로 대규모 신규 입주 수요 사로잡기에 나선다.
먼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는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까시나'와 '에드라'다.
까시나 매장에서는 이탈리아 데님 브랜드인 '로이 로저스'와 협업한 '소리아나' 소파를 국내 최초로 판매한다.
에드라에서는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 프란체스코 빈파레가 제작한 가구 컬렉션을 선보인다.
미국 기반의 글로벌 오피스 가구 브랜드 '스틸케이스'의 오프라인 단독 매장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프리미엄 소품 매장도 준비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편집숍 '루밍'에서는 소가구부터 조명, 홈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리빙 상품들을 한 자리에 판매한다.
덴마크의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인 '헤이'를 비롯해 '비트라', '아르텍', '드리아데' 등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들도 숍인숍 형태로 선보인다.
인기 침대 브랜드 매장도 프리미엄 요소를 극대화한다.
'에이스 침대'의 '헤리츠'와 '시몬스 침대'의 '블랙' 등 브랜드별 프리미엄 침대를 위한 전용 공간을 조성해 선보인다.
매트리스 체험존도 별도 공간으로 만들어 다른 고객들의 방해 없이 개인별 수면 습관과 취향에 맞는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게 한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리빙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잠실점 10층에 세계적인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JBL 럭셔리'와 '탄노이', '제네바' 매장을 동시에 오픈했으며,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바워스앤월킨스' 매장과 더불어 상권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오디오 조닝을 조성했다.
지난 3월과 9월에는 각 '지노리1735'와 '제이엘꼬께' 매장을 오픈해 기존 '헤런드', '로얄코펜하겐', '마이센', '웨지우드'와 함께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조닝도 완성했다.
이동현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부문장은 "가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리빙 콘텐츠를 강화함으로써 대규모 신규 입주와 더불어 더욱 커질 주변 상권을 공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리빙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원은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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