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널리 알려진 이름값이나 명성에 맞는 모습을 보여줬을 때 사용하는 사자성어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던 선수들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수준 높은 실력을 뽐냈다. 11일 화려하게 시작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17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성대한 막을 내렸다. |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위로 경기를 마친 황선우가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한풀이라도 하듯 위력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수영 황선우(21·강원도청)는 폐회식 당일인 이날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혼계영 400m 남자 일반부에서 대회신기록인 3분36초07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 올림픽에서 메달을 놓쳤던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400m와 800m에 이어 5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황선우는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5초03, 100m에서 48초12로 우승해 각각 1분45초92와 48초41을 찍었던 올림픽보다 좋은 기록을 냈다. | 전국체육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상혁(경기)이 2.21m를 성공시키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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