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20일, 제20회 농협중앙회장배(L, 1200m, 국산 2세, 암수, 순위상금 2억 원)가 제7경주로 개최된다.
2019년 쥬버나일 시리즈로 지정된 ‘농협중앙회장배’는 2세 신인왕을 뽑는 세 개의 시리즈 경주 중 두 번째 관문이다.
올해는 총 14두가 출사표를 던진다.
주요 출전마 4두를 소개한다.
■ 실버레인(3전 2/0/1, 레이팅40, 한국, 수, 부마: 투아너앤드서부(미), 모마: 플리트코즈웨이(미국), 마주: 조근식, 조교사: 안병기)
쥬버나일 시리즈 1관문인 지난 9월 ‘문화일보배(L, 1200m)’ 대상경주에서 결승선을 200m 앞두고 앞서가던 ‘걸작시대’를 4마신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데뷔 이후 1200m에 두 번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한 ‘실버레인’은 이번 경주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 걸작시대(4전 1/2/0, 레이팅37, 한국, 암, 부마: 카우보이칼(미), 모마: 럭키하트(한), 마주: 박덕희, 조교사: 박윤규)
직전 ‘문화일보배’에서 ‘실버레인’에게 우승을 내어주며 2위를 기록했다.
‘걸작시대’는 경주 초반부터 전력승부를 펼치는 선행 전략을 선보여 왔다.
총 네 번의 경주에 출전한 ‘걸작시대’는 초반 선두권을 장악한 세 경주에서 2위 이상의 결과를 만들었다.
이번 경주에서도 선행 전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캡틴피케이(3전 2/1/0, 레이팅41, 한국, 수, 부마: 레이스데이(미), 모마: 피케이파티(한), 마주: 박정재, 조교사: 송문길)
지난 8월 Rookie Stakes@서울 특별경주에서 우승하며 슈퍼루키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캡틴피케이’는 Rookie@Stakes에서 결승선 300m 지점부터 속도를 높이며 빠른 추입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추입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지난해에 이어 송문길 조교사에게 2연승을 선사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 블러싱로즈(2전 1/0/0, 레이팅 32, 한국, 암, 부마: 섀클포드(미), 모마: 골든로즈(한), 마주: 김선식, 조교사: 서인석)
두 번의 경주 경험이 전부이지만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200m 경주기록(1:13.0)을 보유하고 있다.
9월 출전한 직전 경주에서 기량을 뽐내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7마신 차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1등급 국산 암말 ‘골든로즈’의 혈통을 이어받은 암말이며 부담중량의 이점을 고려할때 다크호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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