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간 기능 개선 태반주사제' 라이넥 中 첫 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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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의 태반주사제 라이넥주가 처음으로 중국에서 투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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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은 16일 라이넥의 첫 투여가 시작됐다고 17일 밝혔다.
라이넥은 중국에서 승인받은 대한민국의 첫 태반주사제로 지난달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 시범구에서 신속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라이넥은 산부인과에서 수거한 태반을 기반으로 만드는 주사제다.
만성 간 질환 환자의 간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된 의약품이다.
특히 간 질환의 병증을 나타내는 지표인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ALT), 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AST)의 수치를 낮추고 간세포 재생의 효능이 우수해 알코올성 지방간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게 우수한 치료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GC녹십자웰빙은 첫 환자 투여가 이뤄진 데 이어 지역 내 병원 전문의들에게 라이넥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등 더 많은 간 질환 환자들이 라이넥을 투여할 수 있도록 판매 전략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번 첫 투여가 이뤄진 보아오 러청 시범구는 국제의료관광 파일럿 구역으로 중국 내 유일한 의료특구로 지정돼 있다.
2013년 중국 국무원이 보아오 러청국제의료관광 파일럿 구역의 설립을 승인하였고 일련의 특별 우대 정책으로 국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특별 수입 및 허가할 수 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라이넥은 이미 국내 시장에서 연간 기준 380억을 기록한 제품”이라며 "이번 하이난성 승인으로 투여가 시작됨에 따라 별도 임상 진행을 통해 2026년까지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 승인 후 중국 전역에 유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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