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공개 21일·출시 25일 예상
| 삼성전자가 17일 자사 뉴스룸에 새로운 폴더블폰의 모습이 담긴 티징 영상을 게재했다. /삼성전자 영상 캡처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폴더블(접었다 펴는)폰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7일 자사 뉴스룸에 '새로운 갤럭시가 공개됩니다'라는 제목의 티징 영상을 올렸다. 11초 분량의 영상에는 흰색 가죽 클러치를 든 사람이 문 밑으로 클러치를 넘기고, 이를 다른 사람이 주워 열어보니 신제품이 들어있는 모습이 담겼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의 스펙 등을 오는 21일 공개할 예정이다. 제품 출시는 25일로 예상된다. 외신과 팁스터(정보 유출자)가 앞서 공개한 내용을 종합하면, 해당 신제품은 '갤럭시폴드SE'일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작인 '갤럭시폴드SE'를 출시한다는 관측은 '갤럭시Z플립·폴드6'가 공개된 직후인 지난 8월부터 지속해서 나왔다. '갤럭시폴드SE'는 역대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께가 접었을 때 10.6㎜, 펼쳤을 때 4.9㎜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Z폴드6'가 접었을 때 12.1㎜, 펼쳤을 때 5.6㎜라는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게 얇아지는 셈이다. 좁은 틈을 통해 전달하는 모습을 그려낸 티징 영상 역시 제품의 얇은 두께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화면 주름을 줄이는 울트라 폴더블 글래스(UFG) 기술, 기존 폴드 제품보다 향상된 2억 화소 메인 렌즈의 트리플 카메라,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칩, 더 커진 배터리 등이 '갤럭시폴드SE'에 적용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