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 새로운 티저 이미지 공개, 사우디 제다 모터쇼서 데뷔 확정 자동차뉴스 등록일 2024-10-16 12:01 조회수 90

기아 타스만 새로운 티저 이미지 공개, 사우디 제다 모터쇼서 데뷔 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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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50년 만에 픽업트럭 시장에 재도전하는 전략 모델 '타스만'을 오는 10월 2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과 개발진이 직접 참석해 차량의 상세 제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타스만은 기아가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 선보이는 픽업트럭이다. 준대형 SUV 모하비와 같은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을 채택해 강인함과 내구성을 높였다. 주요 경쟁 모델로는 렉스턴 스포츠,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등이 꼽힌다.


차명 '타스만'은 호주 타스마니아섬과 타스만 해협에서 따왔으며, 개척 정신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동시에 담고 있다. 기아는 이를 통해 일과 삶 모두에서 새로운 도전과 영감을 주는 '라이프스타일 픽업'을 표방하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기아는 4년 이상 한국, 호주, 미국, 스웨덴,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가혹 테스트를 진행했다. 특히 호주에서의 개발과 테스트에 중점을 두었는데, 이는 호주가 픽업트럭 시장의 핵심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기아 측은 "18,000회 이상의 평가를 통해 1,777가지의 특정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엔진으로는 쏘렌토와 카니발에 탑재된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의 개량 버전이 유력하다. 현재 148kW, 440Nm의 출력을 내는 이 엔진은 타스만에서 경쟁 모델 수준인 150kW, 500Nm까지 향상될 가능성이 있다.


타스만은 2025년 상반기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생산은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이루어지며, 이미 8월에 생산라인 설비 공사를 마쳤다.


가격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5000만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렉스턴 스포츠(2911만~3863만원)보다는 높지만, 수입 픽업인 콜로라도(7279만원)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타스만의 성공 여부가 기아의 상용차 부문 확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호주와 중동 등 픽업트럭 수요가 높은 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를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북미 시장에서 투싼 기반의 싼타크루즈를 판매 중이지만, 국내에는 아직 픽업트럭을 출시하지 않고 있어 타스만의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https://www.autospy.net/news/1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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