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배준호가 후반 추가시간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사진=뉴시스 | “월드컵, 뛰고 싶어요.” 한국 축구의 떠오르는 샛별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2003년생 젊은피 배준호(스토크시티).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부상을 빠져 공백이 생긴 왼쪽 날개를 10월 A매치 2경기에서 완벽하게 메웠다. 자신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꾼 그다. ‘믿을맨’이 되어가고 있다. 빠르게 성장했다. 2022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데뷔를 한 배준호는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 시티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우려와 달리 합류 후 잠재력을 뽐내며 단숨에 팀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강등 위기에 놓여있는 팀을 구해, 구단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의 왕’이라는 칭호까지 붙었다. 올 시즌 역시 활약해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았다. |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 후반 한국 배준호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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