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3 프리뷰] ‘벼랑’이 된 잠실… 밀어야 하는 삼성-버텨야 하는 LG, 누가 웃을까

[PO3 프리뷰] ‘벼랑’이 된 잠실… 밀어야 하는 삼성-버텨야 하는 LG,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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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된 삼성 황동재(왼쪽)와 LG 임찬규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삼성라이온즈 및 LG트윈스 제공

끝내고 싶은 팀과, 끝낼 수 없는 팀이 부딪힌다.

22년 만에 포스트시즌(PS)에서 마주친 LG와 삼성. 그들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가 이른 마침표를 찍을 수도 있다.
삼성이 대구 1~2차전을 모두 챙겼기 때문. 역대 5전3선승제 PO에서 첫 2연승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83.3%(15/18)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삼성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3차전에서 마지막 1승을 노린다.
LG도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
안방에서 모든 걸 걸고 반격을 꿈꾼다.

◆밀어야 한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게 미소 짓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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