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중동 최대 IT 전시회 '자이텍스 글로벌 2024'에 동시통역 솔루션 도입

플리토, 중동 최대 IT 전시회 '자이텍스 글로벌 2024'에 동시통역 솔루션 도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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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리토]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IT 전시회인 '자이텍스 글로벌 2024(GITEX Global 2024)'에 AI 동시통역 솔루션인 '라이브 트랜스레이션(Live Translation)'을 제공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자이텍스 글로벌 2024는 오는 18일까지 두바이 국제무역센터에서 개최되며 180개국 6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2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중동 최대 IT전시회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플리토는 전시회 기간 동안 자이텍스 오렌지 스테이지(강연장)에서 진행되는 주요 47개 세션에 AI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플리토와 자이텍스 주관 기관인 두바이세계무역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됐으며, 글로벌 참가자들에게 원활한 소통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플리토의 솔루션은 영어와 프랑스어 등으로 진행되는 강연을 청중이 개인 디바이스(휴대폰, 태블릿, 노트북)를 통해 실시간으로 원하는 언어로 번역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아랍어, 힌디어 등 현지에서 주로 사용하는 언어를 포함한 38개 언어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플리토는 서울시의 투자 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과 함께 자이텍스 연계 테크 박람회인 '익스펜드 노스 스타(Expand North Star)'에 참가해 고품질 언어 데이터 구축 능력과 AI 통번역 솔루션 기술을 선보였다.
플리토 부스를 방문한 기업 관계자들은 인공지능 학습에 특화된 아랍어 데이터 구축 방법에 큰 관심을 보이며 향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방안을 주문했다.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지난 3월 플리토가 출시한 AI 기반 통번역 솔루션이다.
콘퍼런스, 박람회, 전시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발표자의 언어를 청중의 모국어에 맞게 실시간 번역한다.
지난 7월 음성 듣기 서비스를 38개 언어로 확대하며 관련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동, 일본 등 국외 행사에서도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 플리토의 AI 언어 데이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플리토는 중동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반 언어 솔루션의 선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윤선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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