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건강한’ 손흥민(32·토트넘)이 돌아온다.
허벅지 부상으로 숨 고르기 한 손흥민은 19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웨스트햄과 홈경기 출격을 기다린다.
허벅지 부상으로 최근 팀이 치른 공식전 3경기에 결장한 손흥민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 4차전을 치른 ‘홍명보호’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러나 A매치 기간 스스로 복귀를 알렸다.
13일 오후 소셜미디어에 ‘Back soon(곧 돌아간다)’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트레이닝복을 입고 운동화를 신은 자기 사진을 곁들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첫 경기를 뛰다가 허벅지 이상을 느끼고 주저앉았다.
이후 3주 가까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전엔 허벅지 부상에도 이르게 털고 그라운드에 돌아온 적이 있는데 이번엔 회복 기간이 길었다.
심각한 부상으로 알려지진 않았는데 어느덧 한국 나이로 서른 중반을 바라보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우선이다.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 복귀하면 토트넘에도 커다란 힘이 된다.
그가 빠진 뒤 리그 2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현재 9위(3승1무3패·승점 10)로 밀려나 있다.
12위(승점 8)를 마크 중인 웨스트햄은 손흥민이 그간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 상대다.
통산 19차례 상대하면서 8골7도움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천적’의 위용을 뽐내면서 복귀를 알릴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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