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9-0 완승으로 NY메츠 기선제압…우승확률 64.4%

LA다저스, 9-0 완승으로 NY메츠 기선제압…우승확률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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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LA다저스가 첫 경기 대승으로 월드시리즈(WS)로 향하는 관문을 열어젖혔다.

다저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 1차전에서 9-0으로 뉴욕 메츠를 제압했다.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십시리즈(CS)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124/191이다.
우승 확률은 64.4%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불안한 시선을 받았던 마운드가 단단해진게 고무적이다.
1차전 선발 잭 플래허티는 메츠 타선을 상대로 7이닝 2안타 6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뽐내며 승리 발판을 놓았다.

배턴을 이어받은 불펜진도 호투하며 팀 완봉승을 완성했다.
댄 허드슨, 벤 캐스패리어스가 등판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이로써 다저스 마운드는 이번 포스트시즌 33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단일 포스트시즌 최장 연속 무실점 행진 타이기록이다.
33이닝 무실점은 지난 1966년 볼티모어가 수립한 기록과 타이다.
당시 상대는 다저스였다.

올해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 3회부터 무실점 행진을 기록 중이다.





막강 타선으로 기대를 모은 다저스 공격진에선 오타니가 멀티히트로 서서히 방망이를 달구는 모양새다.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무키 베츠는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프레디 프리먼도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투수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메츠는 1차전 선발 센가 고다이가 1.1이닝 3실점으로 일찍 무너지며 패배를 자초했다.

고다이는 지난 NLDS 1차전에서 2이닝 1실점으로 회복세를 알렸지만, 8일 만에 등판한 NLCS 1차전에서는 2안타 4볼넷의 제구 난조로 무너졌다.

고다이는 2회 1사 2루에서 오타니에게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내준 뒤 강판당했다.





오타니는 정규시즌에서도 고다이 상대, 3타석 1타수 1안타 2볼넷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100% 출루였다.

NLCS 1차전 승리로 기선을 제압한 다저스는 15일 오전 5시 8분 홈구장에서 메츠를 상대로 2차전을 가진다.

다저스 선발은 라이언 브레이저, 메츠 선발은 션 머나야가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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