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다 출전’ 강민호의 4번째 KS 도전… 20년 한풀이 꿈꾼다

‘KBO 최다 출전’ 강민호의 4번째 KS 도전… 20년 한풀이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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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가 플레이오프 대비 연습경기에 포수로 출전해 밝게 미소 짓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긴 갈증의 해갈을 꿈꾼다.

프로야구가 시작된 1982년으로부터 벌써 4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길고 긴 세월, KBO리그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는 이는 다름 아닌 삼성의 ‘안방마님’ 강민호다.
누구보다 빠르게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쉼없이 꾸준했다는 방증이다.

지난 3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이었다.
강민호는 LG 상대 선발 포수 마스크를 끼며 2238경기째를 소화해 LG 레전드 박용택(2237경기)을 넘어섰다.
2004 KBO 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서 17순위로 롯데에 지명된 후, 21번째 시즌 만에 세운 큼지막한 이정표다.
올 시즌 내내 삼성의 안방을 지키며 이 기록은 2369경기까지 늘었다.
다음해면 전인미답의 2400경기도 바라볼 수 있다.

삼성 강민호(왼쪽)가 지난 4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통산 최다경기출장 신기록을 축하하는 시상식에 나서 밝게 웃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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