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픈게티, 2시간9분56초로 여자 마라톤 세계 신기록 작성…이봉주의 한국 남자 최고기록과도 격차가 이제 얼마 안남았다

체픈게티, 2시간9분56초로 여자 마라톤 세계 신기록 작성…이봉주의 한국 남자 최고기록과도 격차가 이제 얼마 안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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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마라톤에서 2시간10분의 벽이 드디어 깨졌다.
그간 한계로 여겨졌던 벽이 무너지면서 어디까지 기록 향상이 가능할지 관심을 끈다.


사진=AFP연합뉴스
케냐의 루스 체픈게티(30)는 1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4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9분56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체픈게티의 기록은 지난해 9월 베를린 마라톤에서 티지스트 아세파(26·에티오피아)가 세웠던 종전 세계기록 2시간11분53초를 무려 2분 가까이 앞당긴 것이다.

이날 체픈게티의 기록은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여자 마라톤의 ‘2시간10분’ 벽을 처음으로 돌파한 것이다.
2019년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마라톤 챔피언인 체픈게티는 그간 시카고 마라톤에서 유독 강세를 보인 선수다.
2021년에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체픈게티는 2022년에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뒤 올해 또 한 번 월계관을 썼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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