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교육리그 규모 키웠다, 아시아에 중남미까지 9팀이 가을 리그 임한다

KBO 교육리그 규모 키웠다, 아시아에 중남미까지 9팀이 가을 리그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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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기존 교육리그의 규모를 키웠다.
KBO리그 유망주만 참가하는 리그가 아닌,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 멕시칸리그, 중국, 쿠바 대표팀까지 다채로운 경기가 열린다.
새로운 시도로 가을 리그의 글로벌화를 이뤘다.

KBO는 14일 “KBO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울산·KBO Fall League가 오는 15일에 개막한다”고 발표했다.

울산·KBO Fall League는 KBO가 지난해 발표한 한국야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레벨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존 국내팀 위주로 개최되던 교육리그에 일본 NPB 소속 소프트뱅크 3군팀, 멕시칸리그 연합팀(팀 LMB), 중국 CBA 소속 장쑤 휴즈홀쓰, 쿠바 대표팀(팀 쿠바)이 참가한다.
국내팀은 LG, 고양, NC, 롯데, 독립리그 올스타 등 5개팀이 참가해 총 9개 팀이 15일부터 29일까지 울산 문수구장과 기장 KBO 야구센터에서 약 2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울산-KBO Fall League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개막 전날인 14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허구연 KBO 총재, 참가팀 감독 및 대표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리셉션을 개최한다.

또한 국내 팀들은 울산 지역 리틀야구단을 대상으로 유소년 클리닉을 개최하고, 해외 팀들은 울산 지역 명소, 관광지 등을 방문해 한국 문화와 먹거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울산·KBO Fall League는 팀당 9경기씩 예선 36경기와 결승 라운드를 거쳐, 최종 우승팀에게는 2천만원, 준우승팀에는 1천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예선은 2개 구장에서 하루 4경기씩 열리며, 울산 문수구장의 제1경기는 SPOTV와 KBO 유튜브, 제2경기는 KBO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 중계된다.
28일부터 결승 라운드는 SPOTV와 KBO 유튜브로 중계된다.



경기 출장 자격은 KBO리그에 등록된 소속 선수 및 육성 선수가 가능하다.
지난 9월에 개최된 2025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뽑힌 2025 시즌 신인 입단 예정 선수도 참가 가능하다.
다양한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리그 기간 경기는 별도 엔트리 운영 없이 진행되며,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KBO는 이번 2024 울산·KBO Fall League의 성공적 개최를 토대로 향후 국내외 더욱 많은 팀과 유망주가 참가할 수 있도록 교육리그를 확장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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