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택, SJM 마카오 오픈 공동 13위

이승택, SJM 마카오 오픈 공동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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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 중인 이승택 사진아시안 투어
티샷 중인 이승택. [사진=아시안 투어]
이승택이 중국 건국 75주년·마카오특별행정구 설립 25주년을 기념한 대회에서 공동 13위에 위치했다.
이승택은 지난 13일 마카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2024 아시안 투어 제21회 SJM 마카오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우승한 태국의 라따논 완나스리짠(20언더파 260타)과는 10타 차 공동 13위에 위치했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이승택은 첫 홀부터 버디를 기록했다.
3번 홀 버디를 낚았지만, 4번 홀 보기를 범했다.
7번 홀 버디는 10번 홀 보기로 무마됐다.
11번 홀 더블 보기로 2타를 잃었고, 13번 홀 버디로 1타를 만회했다.
대회 결과 완나스리짠이 와이어 투 와이어(전 라운드 1위) 우승을 기록했다.
1라운드 61타를 시작으로 66타, 67타, 66타를 때렸다.
완나스리짠은 "정말 행복하다.
행복하다는 것 말고는 어떤 기분인지 설명할 수 없다.
힘든 시기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한 것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완나스리짠은 2017년 타일랜드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번이 두 번째 아시안 투어 우승이다.
이번 대회는 태국 선수들이 강한 면모를 보였다.
1위부터 3위 모두 태국 선수였다.
아시안 투어 오더 오브 메리트 1위인 미국의 존 캐틀린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 공동 4위에, 디펜딩 챔피언인 호주 교포 이민우는 11언더파 269타 공동 9위에 그쳤다.
디 오픈 챔피언십 우승자로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한 미국의 브라이언 하만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 공동 13위로 이승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승택과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홍택과 왕정훈이 최종 합계 3언더파 277타 공동 37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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