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윤정빈이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안타 4출루 경기를 작성하고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스포츠월드 허행운 기자 | 생애 첫 가을야구, 완벽했다. 프로야구 삼성의 외야수 윤정빈이 선수 커리어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수놓았다.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사구 3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10-4 대승에 이바지했다. 2018 KBO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전체 42순위로 지명된 윤정빈은 올해 자신의 첫 PS를 맞이했다. 3년 전인 2021년에 삼성이 KT와의 정규시즌 1위 타이브레이크를 지나 PO에 모습을 비췄지만, 그 무대는 아직 1군 데뷔를 알리기 전으로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소속돼있던 윤정빈에게 허락되지 않았다. 제대를 알리고 2022년부터 다시 팀에 합류한 그는 올해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삼성 외야 백업 자원으로서 정규시즌 69경기에 나서 타율 0.286(161타수 46안타) 7홈런 20타점 등을 남겼다. 그 결과 이번 PO 엔트리 30인에도 당당하게 이름을 실었다. | 박진만 삼성 감독이 13일 열린 LG와의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선 사전 인터뷰에서 밝게 미소 짓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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