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 재건축…롯데, 아시아드주경기장 대체구장으로

사직구장 재건축…롯데, 아시아드주경기장 대체구장으로

M 최고관리자 0 98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잠시,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부산시가 마침내 결단을 내리는 걸까. 사직야구장 재건축 계획을 발표했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사직구장 설계 공모를 시작,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재건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직구장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AG) 지방 예선전을 대비해 건설됐다.
1987년부터 프로야구 롯데가 홈구장을 활용 중이다.
서울 잠실구장(198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야구장이기도 하다.
새롭게 변신할 구장은 개방형으로, 2만1000석 규모로 구상 중이다.

공사기간 동안 롯데는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임시구장으로 활용한다.
부산시는 182억 원을 들여 아시아드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원래대로라면 5만3000석을 수용할 수 있지만 야구 응원문화와 관중 안전 등을 고려해 1층과 2층만 활용하기로 했다.
1만2000여석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사직구장 좌석(2만3000여석)의 50% 수준. 부산시는 아시아드주경기장 트랙에 ‘익사이팅존’을 추가하고 보호 펜스와 조명 등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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