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가을에도, 삼성엔 ‘영웅’이 있다…솔로포 작렬

[PO1] 가을에도, 삼성엔 ‘영웅’이 있다…솔로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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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포스트시즌(PS)에도, ‘영웅’이다.

내야수 김영웅(삼성)이 강렬한 PS를 예고했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서 시원한 스윙을 뽐냈다.

이날은 김영우의 가을야구 데뷔전이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PS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번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긴장은 없다.
첫 타석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움츠려들지 않았다.
두 번째 타석서 곧바로 아치를 그렸다.
4-1로 앞선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투수 최원태의 128㎞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힘을 실은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0m다.

대구=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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