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최대 민간 국악공연 '창신제' 성료

크라운해태, 최대 민간 국악공연 '창신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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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9회 창신제에서 크라운해태 임직원들이‘길놀이’공연을 하고있다 사진크라운해태
지난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9회 창신제에서 크라운해태 임직원들이‘길놀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크라운해태]

크라운해태제과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9회 창신제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크라운해태제과에 따르면, 창신제는 민간기업이 주최하는 최대 규모 국악공연이다.
올해 법고창신(옛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에는 명인명창을 중심으로 한음영재들과 함께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도 공연에 참여했다.
크라운해태제과 측은 "1000년 전 백제가요 정읍사로 시작돼 최고 예술성을 자랑하는 전통음악으로 발전한 수제천이 한층 웅장해진 대형 공연으로 펼쳐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연은 크라운해태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팀의 길놀이로 시작됐다.
이어 수제천을 종묘제례일무, 처용무,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몸짓 공연이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120명이 정읍사 가사를 연주곡에 맞춰 합창하며 무대를 마무리 지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아름다운 전통문화 형식은 그대로 지키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편하게 ‘수제천’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임직원들이 전통음악을 스스로 익히고 즐기면서 더 많은 고객에게 아름다움을 전하게 돼 한층 농도 짙은 문화예술 지원으로 빛난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홍승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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